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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이야기> 피아노 협주곡 a minor Op. 16 #그리그
성정문화재단 조회수:50 218.155.17.102
2019-01-30 18:52:29

 

 

그리그가 자신의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할 당시는 25세 때로 일년 전

1867년 사촌인 니나 하게룹과 결혼하여 이듬해인 1868년 첫째 딸 알렉산드

라가 태어난 행복한 시절이었다.

이 작품은 단조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전편에 걸쳐 생기와 활력이 넘치고

온화하며 감미롭기까지 하다.

웅장한 북구의 대자연을 담은 이 곡은 피아노의 대가인 리스트로 부터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혼' 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리스트는 그리그와 만났을 때 이 곡을 직접 연주했는데, 작품에 큰 감동을

받은 듯 마지막 부분을 다시 한 번 연주한 다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그리그 자신은 작품에 만족하지 못해서 적어도 일곱 번 이상

개정을 시도했다.

마지막 개정작업은 1907년 9월에 그가 세상을 떠나기 몇 주 전까지 이어졌다.

그 결과로 1917년에 출판된 악보가 오늘날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개정판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곡에서 그리그의 젊은 날의 열정과 시정, 그리고 원숙기의

관현악 기법을 동시에 마주할 수 있다.

이 작품은 피아노와 관현악의 우아한 조화와 교묘한 표현, 그리고 민족

음악을 뼈대로 한 그리그의 특징을 잘 나타내어 슈만,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과 함께 피아니스트의 사랑을 받고 있다.

1악장은 피아노의 투명한 노래조에 이어 노르웨이풍의 주제가 나타나며,

2악장은 북구 특유의 서정적 분위기 속에서 슬픔을 띠고 있고, 우울한 가운데

서도 왠지 모르게 생명의 움직임을 느끼게 한다.

3악장은 격렬한 피날레를 자랑하듯 노르웨이의 민속리듬과 행진곡풍의

박력을 느낄 수 있어 드라마틱하다.

 

Grieg Edvard / Piano Concerto, a minor, Op.16

연주 :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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