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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이야기> 현악 6중주, d단조, '플로렌스의 추억', Op.70 -차이콥스키
성정문화재단 조회수:268 218.155.17.102
2019-02-13 11:57:43

연주 : 에반콰르텟을 주축으로한 현악 6중주

 

차이콥스키가 요양을 위해 유럽여행을 하던 1890년에 플로렌스(피렌체)에

머무는 동안 이 도시에서 받은 예술적 영감을 현의 선율에 담아 작곡하게

되었다.

남유럽, 러시아 그리고 동양의 정서까지 전해지는 이 곡은 빠른 템포와

화려한 선율, 그 속에서 느껴지는 차이콥스키의 쓸쓸함과 우울, 그리움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히 격정적인 우울함이 드러나는 1악장과 평온하며 조용한 우울을

나타내는 2악장은 뒤이어 나오는 3악장, 4악장과 현저히 대비되며,

곡이 진행될수록 러시아의 흥겨운 민요의 느낌이 물씬 전해지면서도

깊은 서정성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곡은 1890년 11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차이콥스키의 자신 외에도

글라주노프, 랴도프, 라로슈 등이 참석했다. 이후 차이콥스키는 후반

두 악장을 개정하여 1892년 6월에 악보를 출판했고, 같은 해 11월 24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공식 초연을 가졌다. 차이콥스키는 평소 레오폴드

아우어의 칸틸레나(서정적인 선율) 연주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그의

앙상블팀에 초연을 맡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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