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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이야기> Pezzo Capriccioso for Cello and Piano, b minor Op.62 - 차이콥스키
성정문화재단 조회수:96 218.155.17.102
2019-03-06 09:43:19

연주 : 루카 술릭(Cello), 스레브렌카 폴리악(Piano)

 

1887년 8월, 일주일만에 완성한 이 곡은 '변덕스러운 소품'이라는 제목과는

달리 b단조의 어두운 곡이다.

당시에 매독이란 병으로 죽어가는 차이콥스키의 친구 니콜라이 콘드라티에프

의 고통을 본 그의 감정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1871년에 있었던 차이콥스키의 현악 4중주 1번의 초연에서 첼로 파트를

연주한 첼리스트 피첸하겐의 제자 아나톨리 브란두코프는 차이콥스키가

파리를 여행할 때 동행을 하였다.

이 여행중에 그에게 많은 호감을 갖게된 차이콥스키는 1887년에 자신의

현악 4중주의 느린 악장(Andante cantabile)을 피아노와 첼로 그리고 첼로와

오케스트라의 협주 연주를 위한 곡으로 편곡하여 'Pezzo Capriccioso'라는

타이틀을 달아 그에게 헌정하였다.

이 곡은 차이콥스키의 지휘와 브란두코프의 연주로 1889년에 모스크바에서

초연되었으며, 제목과는 달리 기본적으로 단조라 어둡기도 하지만 유쾌하고

변덕스러운 스케르초적인 면보다는 로맨틱한 면이 훨씬 두드러진 곡이다.

 

글 : 김기태(월간 객석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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