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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윤용하 40주기 작품연주회 초청연주
성정문화재단 조회수:1334 127.0.0.1
2005-09-20 09:47:06
일시:2005년 10월 26일(수) 오후 8시 장소:호암아트홀 출연:난파소년소녀합창단, 김영애(Sop), 정진우(Pf), 오현명(Bar), 안형일(Ten) ▶故 윤용하선생 40주기 추모음악회 공연 배경 작곡가 윤용하는 1922년에 황해도 은율에서 태어나, 1965년에 40년 조금 넘는 짧은 삶을 살다 간 작곡가로, 6∙25 동란시에는 종군 작곡가로서 군가와‘사병의 노래’를 작곡하였고, 국민가요인 ‘민족의 노래’,‘ 광복절 노래’들을 작곡하여 격동기에 많은 사람들이 불렀습니다. 그는 일제의 압제와 공산치하의 억압의 경험으로 인해 예술의 순수성이 가지는 가치를 일찍이 몸으로 체득했고 그 순수함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쳤습니다. 대표작으로는, 가곡‘보리밭’과‘동백꽃’,‘ 한가위 날’들이 있고, 그의 주 활동무대였던 KBS 시절에 주로 작곡한 동요‘나뭇잎 배’,‘ 노래는 즐겁다’등 200여곡을 남겼습니다. 그 밖에 미완성 오페라‘견우 직녀’, 오페레타‘해바라기 노래’, 교향곡‘개선’, 교성곡‘ 조선의 사계’들이 있으나 그의 작품 영역은 가곡과 동요가 중심이며, 서정적 멜로디가 그 음악적 특색입니다. 그의 왕성한 작곡활동은 건국 후 국민음악의 기초에 기여했고, 6∙25동란과 사회적 혼돈기에는 아름다운 가곡들을 작곡하여 메마른 국민정서를 순화시켰으며, 특히 많은 동요를 작곡하여 어린이들에게 방송을 통해 보급함으로써 어린이 노래 운동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묻혀있던 작곡가 윤용하를 우리 기억에 되살려 순수한우리 정서를 되찾아 가는 데 조그마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고 윤용하선생 40주기를 맞아 그와 오랜 음악 동지였던 바리톤 오현명 선생님을 모시고 기념 사업회를 발족, 그 사업의 하나로 40주기 기념음악회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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