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공연 · 행사 보도자료

보도자료

게시글 검색
7스타 갈라 콘서트 & 수원국제음악제 (객석)
성정문화재단 조회수:1528 118.47.170.18
2014-11-06 18:01:24

<월드스타 총출동, 가슴 뛰는 꿈의 무대 >

월드컵을 전후해 범람하는 수많은 공연들 가운데, 화사한 초여름날 단비와도 같은 반가운 콘서트가 눈길을 끈다. 6월11일 세종문화회관과 12일 경기도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실내악 앙상블 '7스타 갈라 콘서트'다. 1997년부터 시작된 '7인의 남자들' 콘서트 시리즈의 일환이다.
'7인의 남자들'은 수준 높은 실내악을 위해 기획된 콘서트다. 솔리스트로서도 손색없는 음악가 일곱 명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그동안 큰 관심을 끌었으며, 이들이 빚어내는 음악은 너무나 흔한 말이라 쓰고 싶지 않지만 '실내악의 정수'그 자체였다.
이 시리즈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정명훈은 인터뷰에서 실내악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역설했다.
"진정한 음악적 느낌을 아주 친밀하게 나누는 것은 실내악에서만 가능하다고 봅니다. 연주자들이 서로, 그리고 청중과 연주자들이 말이죠, 솔로 연주 위주의 국내 음악계에 수준 높은 실내악으 소개하기 위한 것도 이 시리즈의 목적입니다."
6년 동안 '7인의 남자들'은 점진적인 변화를 거듭해 왔다. 1999년까지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출신 음악가들의 앙상블을 들려주었다. 그리고 2000년에는 '아시아7인의 남자들'이라는 타이틀 아래 다이신 가시모토. 미치코 가미야.요시코 카와모토.자오 징 등 일본과 중국의 아티스트들이, 2001년에는 '한. 일 7인의 남자들'이라는 주제로 요시히로 콘도와 다이신 가시모토, 시미즈 다카시가 참여했다.
그리고 드디어 올해, '7인의 남자들'은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한다. 호칭을 이른바 '8 스타 갈라 콘서트'로 바꾸고 세계 각국의 거장들을 한자리로 불러 모은 것.
새롭게 합류하게 된 멤버들은 바로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만과 바이올리니스트 슈로모 민츠, 비올리스트 유리 바슈메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다. 초창기부터 빠짐없이 7인 시리즈에 참여한 첼리스트 조영창과 2000년부터 고정 맴버가 된 바이올리니스트 가시모토 다이신이 함께 이 공연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세계음악계 최정상을 지키고 있는 대가 일곱 명이 모이다니, 그야말로 '꿈의 무대'가 연출되는 것이다.
먼저 정명훈과 조영창이 드뷔시의 체로 소나타를 들려준다. 두 사람은 '7인…'시리즈의 오리지널 멤버들로서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깊다. 오는 9월. 정명훈이 지휘하는 도쿄 필 연주회의 협연자도 조영창이라고.
그리고 예핌 브론프만.슐로모 민츠. 조영창이 연주하는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3중주 2번, 정명훈. 민츠.가시모토.마이스키.바슈메트의 브람스 피아노 5중주 Op.34가 이어진다.
일곱 명의 멋진남자들이 이루는 앙상블 무대에서 청중은 실내악으로 맛 볼 수 있는 감동의 최대치를 경함하게 될 것이다.

축제의절정,수원국제음악제

'7 스타 갈라 콘서트'가 공연되는 제4회 수원국제음악제의 다른 프로그램들도 '국제음악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풍성하다. 수원국제음악제는 2002월드컵 개최를 기념해서 1999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서울에만 편중된 대형 공연의 중앙집권 방식을 과감하게 탈피, 지방 공연예술계의 수준 높은 도약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정명훈과 함신익, 조수미와 안드레아 보체리, 척맨조니등 클래식과 재즈 분야의 수준 높은 음악인들을 초청,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 첫 번째무대 '사랑과 평화의 콘서트'는 3일 화성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전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 콘서트는 축제답게 성대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한다.
정명훈이 지휘하는 수원사향이 베르디 '운명의힘' 서곡과 헨델의 '왕궁의 불꽃놀이', 그리고 수원.부천.성남 시립합창단과 함께 안익태의 코리아 환상곡'과 베르디의 '아이다'중 개선 행진곡을 연주한다. 또한 트럼피터 유코 하르얀느의 협연으로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Eb장조를 들려준다. 판란드 출신의 유코 하르얀느는 유럽에서 맹활약 중인 연주자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월드컵 전야제에도 출연한 팝페라 가수 알레산드로 사피나다. 두 번이나 내한 공연 펑크를 낸 얄미운 전력이 있력 만점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여기에 두 사람의 테너, 김영환과 시게하로 사노도 합세한다. 수원국제음악제가 선정한 '스리 테너'의 무대인 셈이다. 일본 출신이며 이탈리아에서 수학한 시게히로사노는 정명훈이 발탁한 신세대 유망주.
세 명의 테너들이 번갈아 부르는 '청아한 아이다' '여자의 마음' '축배의 노래' '오, 나의태양' '그라나다' '별은 빛나건만' '무정한 마음'같은 주옥 같은 노래들로 풍요로움을 만끽하는 밤이 될 것이다.
두번째 공연인 '7 스타 갈라 콘서트'가 올려지는 12일에 이어서 6월 15일,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축제는 마지막 밤으 맞는다. 이 마지막 무대의 제목은 '월드 드림 콘서트'.
바그 파피안의 지휘로 수원시향이 연주하는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3번을 시작으로 바이오리니스트 강동석이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Op.28을, 독일 재즈 밴드 살타첼로가 쉰들러의 '보룸 탱고' '강강수월래'를 흐드러지게 연주해 분위기를 돋운다.
한국과 일본의 성악가들이 나와 자웅을 겨루는 모습도 볼 만하다. 소프라노 박정원, 메조소프라노 키에코 테라타니, 바리톤 최현수와 테너 사토시 츠바치가 나와 각각 듀엣곡을 부른다.
박정원의 키에코 테라타니는 R.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중 '이 황홀하고도 심각한 순간'을 , 최현수와 사토시 츠바치는 베르디의 '돈 카를로' 중 '함께 살고 함께 죽으리'를 불러 청중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다.
이어서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의 청아한 노래가 울려피지고 난 후,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의 장엄한 음악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글. 한혜원 기자 (kity@)

댓글[0]

열기 닫기

top